[날씨] 주말 장마 소강…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 기승

2022-07-08 40

[날씨] 주말 장마 소강…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 기승

장맛비를 뿌리던 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대부분 빠져나갔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던 경주도 비가 잦아들면서 해제가 됐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흐린 하늘 속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7.9도로, 어제보다 3도 안팎 낮았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더위의 기세가 강할텐데요.

장맛비가 물러난 뒤로 공기 중에 습도가 높아졌고,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이 더 심할 거로 보입니다.

내일 서울 한낮 32도, 모레 33도 예상되고요.

대구는 35도 안팎으로, 오늘같은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에 강원과 남부 내륙, 제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고요.

서울로도 내일,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화천과 안동은 낮동안 34도 안팎, 광주도 33도 안팎을 기록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장맛비가 잠시 소강에 들겠고, 전국 하늘에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다만 토요일에는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일요일에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와 남해상에서 최고 2m 안팎으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주,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찾아옵니다.

중부는 한 주 내내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주말날씨 #무더위 #장마소강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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